[굿모닝경제=김형수 기자] 식품·외식업계들이 호텔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호캉스족'을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더플레이스는 호캉스 세트를 출시했다.
CJ푸드빌은 최근 코엑스점, 여의도IFC몰점, 광화문SFC점 등 주변에 호텔이 밀집한 일부 매장에서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호텔로 배달하는 주문량이 크게 늘어난 데 착안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호캉스 세트는 매장에서 테이크아웃하거나 배달시킬 수 있다.
호캉스 세트는 2인용으로 샐러드, 파스타, 피자로 구성됐다.
쉐이크쉑은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손잡고 인터컨티넨탈 호텔 고객에게 전용 페어링 메뉴를 제공하는 쉐이크쉑 패키지를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쉐이크쉑 코엑스점에서 구성한 인터컨티넨탈 페어링 메뉴를 매장에서 먹거나 포장해 즐길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페어링 메뉴는 2인용 구성으로 쉑버거 2개, 감자튀김1개, 탄산음료 1잔과 쉐이크 1잔, 코엑스 한정 메뉴인 오버더레인보우 콘크리트(디저트)로 구성됐다.
스파클링 캔와인 베이브는 그랜드 조선 제주와 함께 호텔 캘리포니아 캠페인을 8월말까지 진행한다. 체크인때 보딩패스를 제공하고 핑크 캘리포니아 비치 느낌으로 루프탑 피크포인트 풀을 꾸며 해외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여전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호텔에서 식사와 휴가를 즐기고 있어 이를 겨냥한 것"이라면서 "여름과 연말에도 호캉스 떠나는 분들 많을 것으로 예상돼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여전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호텔에서 식사와 휴가를 즐기고 있어 이를 겨냥한 것"이라면서 "여름과 연말에도 호캉스 떠나는 분들 많을 것으로 예상돼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