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주류·식품업계에도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기업들은 코로나19로 보류했던 여름 캠페인 활동을 재개하고 여름 시즌 한정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모객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맥주·음료업계, 여름 마케팅 활발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와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오비맥주는 카스의 신규 TV CF를 공개하고 논알콜 제품인 '카스0.0'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달 18일에는 논알콜 제품인 카스 0.0를 표현하고자 반포 한강공원에서 국내 최정상 안무가 러브란이 참가한 메가 크루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펼쳤다.
7월 초에는 2년 만에 재개되는 국내 최대 음식문화축제인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세계 최대 EDM 워터 페스티벌인 'S20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는 '진로'와 아티스트 '그라플렉스'가 협업한 인센스 챔버와 홀더, 소주잔, 접시, 담요 등 아트토이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스크린골프가 MZ세대에게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자 하이트진로는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과 협업, 진로 두꺼비 캐릭터 굿즈도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대학가도 공략하고 나섰다. 빙그레와 협업해 지난달부터는 '이슬톡톡 캔디바'를 한정수량 판매하며 캔디바 아이스크림 증정행사를 시작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슬톡톡 캔디바를 참이슬, 캔디바 아이스크림과 섞어 마시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